이수근, 후배 문자 ‘읽씹’ 해명 “前번호 어떤 아주머니가 써”(아는 형님)[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후배 몬스타엑스 주헌의 문자를 '읽씹'(읽고 씹다) 했다는 오해해 해명했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7회에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 주헌, 형원, 아이엠, 기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헌은 '아형'에 출연한 김에 이진호에게 할 말이 있다며 민혁, 이진호, 이수근이 함께 출연한 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주헌은 해당 방송에 출연한 뒤 "(이진호와) 연락을 하면서 수근이의 번호를 물어봐 연락을 했다"며 그런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럴 리가 없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자신의 경우 문자를 받으면 무조건 답장을 한다고.

주헌은 "아예 문자에 '몬스타엑스 주헌'이라고 했는데 그거 읽고 답이 없었고, 다시 한 번 '잘 지내시죠?'라고 보냈더니 '제 친구 중엔 주헌이라는 친구가 없다'고 하더라"고 증언을 더했다. 민혁은 "나는 수근이는 되게 좋게 봤는데"라며 실망하더니 이진호가 번호를 일부러 다른 걸 준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이진호는 그쯤 이수근이 번호를 바꾼 것 같다고 짐작하며 오해에 대응했다. 이수근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곤 "옛날 거로 보냈나 보다. 그 번호 어떤 아주머니가 쓰신다"고 설명했고 주헌은 "그래서 계속 프로필 사진에 어떤 어린 아기가 있더라"고 납득하며 오해를 풀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