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구온도 1.5도 낮추는 노력 함께한다"

이혜원 기자 2023. 4. 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쇼핑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30일 유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이니셔티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및 제출해야 하며, 해당 목표가 승인돼야 최종 가입이 완료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 BI(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쇼핑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30일 유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SBTi는 온실가스 배출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원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각 기업이 수립한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의 적정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BTi는 주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니셔티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가입 후 24개월 이내에 SBTi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및 제출해야 하며, 해당 목표가 승인돼야 최종 가입이 완료된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함께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사업부별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SBTi 가입을 통해, 롯데쇼핑은 소비하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까지는 전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2050년에는 공급망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롯데 아울렛 김해점을 시작으로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설치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사업장까지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구매계약 방식인 전력구매계약(PPA)을 활용해 재생 에너지로의 전력 전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효율 엘이디(LED), 냉장·냉동 쇼케이스를 도입하는 등의 에너지 설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SBTi 가입을 계기로 임직원과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유통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