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외도+동영상 파문에 대인기피증‥子 위해 용기(신성한 이혼)(종합)

서유나 2023. 4. 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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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외도와 동영상 스캔들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혜진이 아들을 위해 용기를냈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9회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의 변호사 사무실이 승소를 거듭했다.

이날 신성한은 마춘석(최재섭 분)의 이혼 소송건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신성한은 딘티화가 낳은 아들이 마춘석의 친자가 아닌 것, 마춘석이 딘티화를 때리지 않은 것을 전부 밝혀내곤 그동안 마춘석을 마녀사냥한 여론에도 "딘티화씨만 명예훼손 하셨을까요?"라는 일침을 가해 사이다를 안겼다.

이서진(한혜진 분)은 아직 외도와 동영상 파문의 상처가 다 낫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신성한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상담실장으로 일하면서도 외근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건 어려워 했다. 이서진은 식재료도 심지어 아들의 신발도 전부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이에 이서진이 애착을 보였던 조현병 아내 조민정(이윤수 분)의 소송건은 최준(한은성 분)이 홀로 발로 뛰어야 했다. 그래도 최준은 남편 박현태(임지규 분)의 실체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박현태는 형과 형수가 양육하는 숨겨놓은 딸이 있는 것도 모자라, 조민정이 조현병이 있는 것을 알고도 일부러 접근했다. 최준은 진실이 밝혀지고도 뻔뻔한 박현태와 약간의 소란을 벌인 끝에 합의 이혼을 받아냈다.

신성한은 이런 최준이 돌아오자 혼내긴커녕 야단치는 척 "우리는, 나랑 쭌변은 숨만 쉬어도 고개만 까딱 돌려도 시선이 몰린다. 조용히 살기 힘든 비주얼은 어디가서든 조심하고 물도 조심해서 마셔야 하고 시선도 항상 겸손하게 해야 한다"고 농담했다. 신성한이 최준을 진지하게 혼내는 줄 알고 바라보던 직원들은 금세 이들에게 관심을 꺼 웃음을 줬다.

이서진은 사는 동네의 분리배출 날 모자를 쓰고 바깥으로 나가려다가 용기를 내 모자를 벗었다. 하지만 이런 이서진을 보자마자 "아직도 이사 안 갔어?"라며 수근거리는 사람들. 잠시 망설인 이서진은 용기를 내 이들에게 항의하려 했지만 이미 사람들 모두가 떠난 뒤였다. 홀로 남은 이서진은 씁쓸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김소연(강말금 분)은 라면을 먹는 장형근(김성균 분)에게 반했다. 내내 장형근만 생각하던 김소연은 결국 마침 라면가게에 방문한 최준에게 장형근의 휴대폰 번호를 물어 연락을 했다. 그렇게 늦은 저녁 장형근과 만난 김소연은 간밤에 한숨도 자지 못했다며 "물어보고 대답을 듣고 싶더라. 마카롱 가게가 낫겠냐, 라면 가게가 낫겠냐"고 질문했다. 장형근은 "소연 사장님 꿈도 중요하지만 마카롱 가게도 나쁘지 않다. 저는 이제 단 거 별로다. 근데 선물은 하니까. (라면은) 완전 좋아한다"고 답했다.

장형근의 주어 없는 좋아한다는 말에 설렌 김소연은 "(물을 게) 하나 더 있다. 아내였던 분 혹시 끝사랑 그런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장형근은 이에 "첫사랑"이라고 답했다가, 이후 얘기를 들은 신성한과 조정식(정문성 분)에게 눈치가 없고 답답하냐며 혼이나 웃음을 유발했다.

마금희(차화연 분)은 남편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다. 그러곤 신성한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시각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마금희의 남편은 며느리 진영주(노수산나 분)에게 "금화에서 나오라. 변호인단을 꾸려야 하는데 네가 금화에 있으면 꼴이 우스워진다"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마금희 남편은 진영주의 성품을 직접적으로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성한의 변호사 사무실은 회식을 했다. 이 자리에 이서진도 즐겁게 참여했는데. 그러던 중 한 취객이 접근해 이서진의 팬이라며 "영상 봤다. 실물이 훨씬 섹시하시다"고 칭찬을 가장한 모욕을 했다. 상처받은 이서진은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신성한과 방호영의 호의를 전부 물리치려 했고, 이에 신성한은 "서진 씨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다. 근데 우리 현우(장선율 분) 지켰지 않냐. 그 힘든 것도 해냈지 않냐. 힘내자"고 응원을 보냈다. 이서진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이서진은 당당히 외출해 현우의 신발을 직접 사줬다. 이어 옷도 사러 가자는 이서진을 현우는 "엄마 괜찮아?"라며 걱정했다. 이서진은 "나 솔직히 엄마랑 밖에 나와서 좋아"라며 우는 현우에 "엄마는 솔직히 아직은 괜찮지 않다. 그치만 해볼 것. 엄마가 매일 매일 미안해"라고 고백하며 끌어안아줬다. (사진=JTBC '신성한, 이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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