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LMO 주키니호박’ …가공식품까지 유통

김소영 2023. 4. 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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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호박이 일부 가공식품에까지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호박(돼지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 2개를 확인해 압류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됨에 따라 3월26일 오후 10시를 기해 주키니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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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주키니호박 사용 보고한 234개 가공업체 전수조사
소비기한 남은 76개사 108개 제품 수거해 검사
이중 2개 제품 회수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 검출
해당 지자체에 회수·폐기 요청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호박이 일부 가공식품에까지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주키니호박(돼지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 2개를 확인해 압류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충북 음성 소재 가찬식품이 만든 즉석조리식품 <고추잡채>이다. 한봉지당 992g들이로 소비기한은 2024년 1월2일이다. 

다른 하나는 충남 천안 소재 대상푸드플러스가 제조하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커머스파크가 유통전문판매업체로 등록된 즉석조리식품 <아이 맛있는 순한 청국장찌개>이다. 한팩당 200g들이로 유통기한 2023년 9월4일이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로 확인됨에 따라 3월26일 오후 10시를 기해 주키니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

이후 주키니호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품목 제조 보고’를 한  234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생산 여부, 제조·유통 단계 때 재고량 등을 확인했다. 소비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식약처는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유통업자는 즉시 구입처나 제조업체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소비자나 유통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호박 원물은 이달 2일까지 구매처나 가까운 롯데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곳, 농산물 도매시장 등지에서 반품하고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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