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다 우리 팀!...홀란드, 관중석에서 얼싸안고 '세리머니'

한유철 기자 2023. 4.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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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팀의 승리에 기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승 4무 4패(승점 64점)를 기록,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100% 전력을 구축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맨시티에 악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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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티 엑스트라

[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팀의 승리에 기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승 4무 4패(승점 64점)를 기록,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맨시티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였다. 리그 일정이 10경기 정도 남은 지금,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선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1위'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승점 차는 무려 8점이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우승 경쟁은 사실상 힘겨웠다.


100% 전력을 구축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맨시티에 악재가 닥쳤다. '주포' 홀란드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지만 아직 경기를 소화할 상태는 아니라며 제외 이유를 밝혔다.


홀란드의 빈자리를 메울 카드로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를 택했다. 이번 시즌 로테이션으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로 두각을 나타낸 알바레스였지만, 홀란드에 비해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하긴 했지만 10분 후, 알바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초반엔 알바레스의 패스를 기점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고 이후 두 골을 더 뽑아내며 4-1이라는 스코어를 완성했다.


맨시티의 대승에 홀란드도 기뻐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관중석에서 오늘 경기를 지켜봤다. 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보던 그는 팀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어깨동무를 하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그는 기립박수를 치면서 동료들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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