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원수’ 이준혁 향한 ‘복수’ 성공! (종합)

김민정 2023. 4. 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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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이준혁을 몰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우도환)은 장대방(이준혁)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겠다며 나섰다.

반신반의하는 장대방에게 이연주(김지연)은 스스로 담보가 되겠다고 나섰다. 강한수가 이유를 묻자 이연주는 “나리에게 반했어요!”라고 말했다.

강한수는 놀라는 한편, “빚은 사양”이라고 말했다. 이연주는지지 않고 “빚이 아니라 연”이라고 맞섰다. 결국 강한수는 이연주를 담보로 두고 소굴을 빠져나왔다.

강한수는 그림의 행방을 알고 있는 표씨가 아이들까지 납치하다가 잡혔다는 걸 알고 옥에 찾아갔다. “풀려나게 해주겠다”라는 강한수에게 표씨는 “아이들 네가 사라 100냥에”라며 킬킬 댔다.

한편, 조철주(홍완표)는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강한수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장대방 소굴까지 와서 강한수를 말리라며 묶여있던 이연주를 풀어줬다.

이연주는 “왜 흉악범을 풀어주냐”라며 강한수에게 술내기를 청했다. 강한수는 “내 별명이 지옥의 술항아리다. 나랑 술내기 하면 지옥 본다고.”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연주 역시 “내 별명이 천당의 술잔이다. 술내기하려다 천당본다고.”라고 대꾸했다.

술내기를 하다가 강한수는 뒷간에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빠져나왔다. 이연주는 술에 취해 쓰러지면서 내기를 끝내고 말았다.

사실, 이연주는 내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강한수에게 술 대신 물이 든 항아리를 알려줬다. “빚은 안 진다고 했을 텐데”라는 강한수에게 이연주는 “빚 아니고 연이라고 했습니다”라며 강한수가 빠져나가도록 도왔다.

한성판윤 앞에서 송사를 벌인 강한수는 장대방을 증인으로 불렀다. 강한수는 미리 장대방에게 표씨 편에 서는 위증을 하라고 얘기한 바 있었다.

그림을 찾기 위해 강한수 말을 따른 장대방은 “표씨와 함께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그순간 표씨는 “저 놈이 진범입니다! 제가 죄가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은 진범이지 않습니까!”라고 쇠쳤다.

놀란 장대방은 조철주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증인으로 나온 조철주는 “외지부 말이 맞습니다!”라고 해 장대방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조철주는 이미 강한수의 “장씨 상단의 새로운 주인이 되겠습니까”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강한수는 표씨가 풀려나오게 해주고 대신 그림의 행방을 알아냈다. 강한수는 그림을 조철주가 제조영감에게 가져다주도록 했다.

제조영감은 채근하는 추영우(최무성)에게 그림을 갖다준 뒤 증인 서길 요청하는 장대방을 찾아갔다. “이런 식의 모함 알잖습니까! 이렇게 누명 씌워서 골로 보내는 거!”라는 장대방 말에 제조영감은 분노했다. 그는 당장 장대방을 방망이로 내려쳐 반죽음으로 만들었다.

옥사를 지키는 포졸로 위장잠입한 강한수는 죽어가는 장대방에게 “나 강한수요. 7년 전 당신이 죽인 강언직의 아들!”이라고 신분을 밝혔다. “누구요! 누가 죽였냐!”라는 강한수에게 장대방은 큭큭 거리며 웃었다. “난 그동안 떵떵거리며 살아봤다. 그러게 왜 바꾸려 들어? 변화를 원하면 짓밟히게 되어있어!”라고 말한 후 장대방은 숨을 거뒀다.

강한수는 장대방의 죽음에 어린 시절의 기억이 겹쳐 괴로워했다. 도둑 누명을 쓴 아버지 강언직은 추영우의 몽둥이를 맞고 죽고, 어머니는 목을 매고 말았다. 강한수는 원수를 갚기 위해 지금까지 버틴 것이었다. 강한수는 유제세(천호진), 추영우, 장대방의 초상화를 노려보다가 죽은 장대방의 그림을 태웠다.

상단의 주인은 조철주가 됐고, 그는 강한수를 불러 “장대방과 제조영감 누구에게 원한이 있냐”라고 추궁했다. 그러나 강한수는 느물거리면서 “원한은 제가 샀지요. 그럴 바엔 장씨 상단 주인을 바꾸자고 한 겁니다”라고 답했다. 조철주는 강한수의 해명을 믿는 척 하면서 계속 감시하기로 했다.

상단 주인이 바뀌자 홍씨(신동미)는 “보십시오. 강한수는 돈만 목적인 거고, 이걸로 결국 상단 주인만 바뀐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연주는 “이렇게 큰 상단의 주인이 바뀌었다?”라며 강한수를 더욱 유심히 살폈다.

이연주는 강한수에게 달려가 “절 고용해주십시오. 외지부 나리의 다모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며 함께 있을 구실을 만들었다. 그러기위해 이연주는 왕 이휼(송건희)을 찾아가 “강한수를 제 사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니 돈, 좀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빠른 전개에 감탄했다. “역시 악인은 내부 분열로”, “남녀 주인공이 붙으니 재밌다”, “돈 달라는 공주 참 해맑네”, “강한수 어릴 때부터 총명했구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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