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이강철 감독 “10주년 기념일 승리라 더 뜻깊어”[SS수원in]

윤세호 기자 2023. 4.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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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이 완벽한 창단 10주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KT가 창단 10주년에 맞춰 진행된 홈개막전에서 LG에 11-6으로 이겼다.

KT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김상수는 9번 타자겸 유격수로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많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홈개막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10주년 기념일 승리라 더욱 뜻깊다"고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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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이 1일 수원 LG전에서 승리한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제공 | KT 위즈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완벽한 창단 10주년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상대를 압도한 경기였다. 에이스로 낙점한 선발투수가 괴력을 발휘했고 상위 타선은 무섭게 터졌다. KT가 창단 10주년에 맞춰 진행된 홈개막전에서 LG에 11-6으로 이겼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케이시 켈리와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벤자민은 막강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로 1년 전 SSG 윌머 폰트를 연상케하는 괴력투를 펼쳤다. 좌타자가 많은 LG로서는 좌투수 벤자민의 150㎞대 속구와 슬라이더는 난공불락이었다.

이날 벤자민은 87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2안타 4사구 0개 4탈삼진 1실점했다. 첫 경기 선발승으로 KBO리그 첫 풀시즌에 돌입했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강백호와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뜨거웠다. 강백호는 솔로포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알포드도 솔로포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김상수는 9번 타자겸 유격수로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많은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홈개막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 10주년 기념일 승리라 더욱 뜻깊다”고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선발 벤자민이 시즌 전 예상한대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 첫 경기라 부담이 됐을텐데 잘 극복하며 1선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며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의 연결이 좋았다. 강백호, 알포드가 경기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김준태의 6회 2타점 안타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일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LG는 김윤식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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