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대면 행사라 즐거워요" 옥천묘목축제 북적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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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4월 식목일 주에 맞춰서 지역행사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묘목도 보여주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서 기분 좋게 둘러봤습니다."
옥천묘목축제 이튿날인 오후 1시 30분쯤 행사장에서 만난 정모(30대) 씨가 한 말이다.
오후 2시쯤 만난 충남 금산군민 이모(40대) 씨의 양손엔 묘목이 담긴 검은 비닐봉지가 가득 들려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옥천묘목축제가 활기에 찬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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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이 4월 식목일 주에 맞춰서 지역행사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묘목도 보여주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서 기분 좋게 둘러봤습니다."
옥천묘목축제 이튿날인 오후 1시 30분쯤 행사장에서 만난 정모(30대) 씨가 한 말이다. 대전시에서 미취학 자녀 둘을 데리고 이곳을 찾은 정 씨 부부는 낮 12시부터 행사장을 모두 둘러본 뒤 나가던 중이었다. 행사장에서 군것질로 허기만 채웠고, 청산 생선국수거리로 옮겨 늦은 점심을 해결할 참이라고 했다.
오후 2시쯤 만난 충남 금산군민 이모(40대) 씨의 양손엔 묘목이 담긴 검은 비닐봉지가 가득 들려 있었다. 어떤 묘목인지 물었더니, 포도와 자두 묘목이라고 했다. 그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묘목을 구입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옥천묘목축제가 활기에 찬 분위기다. 옥천 군민은 물론, 대전과 충남 금산, 충북 청주 등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보였다.
이날 오후 기온이 25도를 웃돌 정도로 더웠지만 행사를 즐기는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에서는 얼음물에 담가놓은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며 관람객들을 배려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 묘목 경매도 볼거리를 더했다. 냉해로 묘목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가격도 안정을 되찾아 묘목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과일나무와 조경수 등 묘목 수백 종이 판매를 위해 전시돼 있는 것도 큰 볼거리였다. 수석과 분재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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