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다은 “이혼 직후에도 생계 위해 열일, 딸 양육에 소홀” 눈물[종합]

이혜미 2023. 4. 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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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출신의 이다은이 이혼을 겪으면서 딸 양육에 소홀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1일 KBS 2TV '살림남'에선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돌싱글즈'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이다은과의 결혼으로 리은 양의 아빠가 된 윤남기는 최근 육아 공부에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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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돌싱글즈2’ 출신의 이다은이 이혼을 겪으면서 딸 양육에 소홀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1일 KBS 2TV ‘살림남’에선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돌싱글즈’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이다은과의 결혼으로 리은 양의 아빠가 된 윤남기는 최근 육아 공부에 한창이었다.

이날도 윤남기가 리은 양과 키즈펜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운데 이다은은 “오빠 덕분에 편하게 떡볶이도 먹었다”며 웃었다.

최근 부부의 고민은 리은 양의 말이 느리다는 것. 이에 이다은은 “나는 리은이 말이 느린 게 내 탓 같았다. 아이가 돌에 이혼을 했는데 그 시가가 언어발달에 중요한 시기라고 하더라”고 자책했다.

이어 “심적으로 힘든 와중에 돈을 벌어야 하기에 하던 일을 계속해야 했다. 그러다 퇴근하면 아이는 이미 자고 있고. 주말에도 평일 내내 일을 하다 진이 빠져서 아이와 대화를 하지 못했다. 그런 영향이 있지 않나,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토해냈다.

“중요한 시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았다”는 것이 이다은의 설명. 이에 김지혜는 “엄마들은 다 그렇다. 아이들이 잘못되면 다 내 잘못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윤남기는 “그땐 어쩔 수 없었다.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라며 이다은을 위로했다. 이에 이다은 “아이가 너무 수다쟁이라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부럽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더 노력해야지”라며 의지를 보였다.

윤남기는 “걱정 마라. 그날 금방 온다. 잘하고 있다. 자책하지 말라. 여보 탓은 아니다”라며 이다은을 격려했다.

이에 이다은은 “오빠가 그렇게 얘기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오빠 밖에 없다. 네 탓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윤남기는 “나밖에 없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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