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한 달 용돈 80만원 BUT 부족해”, 오서운과 용돈 협상→실패 (‘살림남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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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에게 용돈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자신의 순수 용돈은 한 달 20만원 뿐이라며 "매달 용돈이 80만 원이지만, 통신비 10만원, 주유비 50만원을 빼면 20만 원밖에 안 된다. 사람이 어깨가 내려간다"라며 하소연했다.
이후 현진영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오서운에게 "20만 원 있냐. 지금 웹 드라마 제작비가 해결할 때까지 당분간 촬영 멈추자고 한다. 조금이라도 보태서 촬영을 진행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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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현진영이 아내 오서운에게 용돈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 오서운 부부가 용돈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이날 현진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키우는 제자들이다. 디렉팅을 배우는 날이다”라고 밝힌 현진영은 녹음실을 찾았다. 하지만 프로듀싱 하는 제자들을 바라본 현진영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결국 “야”라고 버럭했다.
이어 “너 지금 서비스하러 왔냐. 디렉팅을 왜 그따위로 봐. 쟤가 겁을 먹게끔 세게 이야기해 줘야 그 다음 당근이 먹히는 거다. 몇 번 이야기 하냐. 내 말이 우스워? 그러려면 너 혼자 해라”라고 핀잔을 줬다. 심지어 화를 주체 못한 현진영은 녹음실을 뛰쳐 나왔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다. 제가 어렸을 적에 이수만 선생님한테 엄하게 가르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프로듀서가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 트레이닝 자체가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에 당근도 줬다가 채찍도 줬다가 이렇게 해야 당근이 달고 맛있다는 걸 느낄 거 아니냐”라고 전했다. 이에 김지헤는 “맞는 말인데 계속 채찍만 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살벌한 분위기에 오서운이 직접 나섰고, 현진영에게 “애들은 달래가면서 해야 해. 달래주고 녹음은 마무리 하자”라며 설득해 우여곡절 녹음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반려견 두 마리와 애견 카페를 찾은 현진영 부부는 즐겁게 노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오서운은 “당신이 오자고 했으니까 당신이 계산해”라며 현진영에게 계산을 부탁했고, 생각보다 많은 지출에 현진영은 용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알고보니 현진영은 2005년 작곡가 프로듀싱 사업 당시 망했다고. 그는 “그때는 돈에 대한 개념도 없었다”라며 현재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자신의 순수 용돈은 한 달 20만원 뿐이라며 “매달 용돈이 80만 원이지만, 통신비 10만원, 주유비 50만원을 빼면 20만 원밖에 안 된다. 사람이 어깨가 내려간다”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현진영은 함께 일하는 웹드라마 제작진들을 만나 저조한 조회수로 제작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현진영은 “내가 집에 가서 와이프 멱살을 잡아서라도 제작비 끌고오겠다. 5만 원씩만 내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현진영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오서운에게 “20만 원 있냐. 지금 웹 드라마 제작비가 해결할 때까지 당분간 촬영 멈추자고 한다. 조금이라도 보태서 촬영을 진행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서운은 믿지 않았고, “제작비가 한 편에 얼마 들어가는 지 안다. 거짓말하지 마라”라며 거절했다. 오서운이 현진영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과거 현진영이 돈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일들을 겪었던 것. 이에 현진영은 “5만 원만 올려줘”라며 사정했고, 오서운은 “자꾸 그러면 5만원 깎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결국 현진영은 그날 밤 오서운이 잠든 사이 저금통에서 몰래 꺼내려다 들키고 말았다. 오서운은 “왜 도둑질을 하냐. 뭐 하는 거냐. 이거 뺀 거냐. 옛날에도 돼지저금통 털더니. 그 버릇 못 고쳤다”라며 핀잔을 줬다. 발끈한 현진영은 “우리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법으로 걸리지 않는다”라며 받아쳤지만 끝내 용돈 벌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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