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종별종합 선수권 1500m 금메달...심석희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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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4, 강원도청)이 제37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1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17초1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9초28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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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4, 강원도청)이 제37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1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2분17초1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슬아슬한 우승이었다. 2위 정원식(스포츠토토, 2분17초207)과 차이는 0.056초에 불과했다. 동메달은 그다음으로 들어온 이성우(고양시청, 2분17초257)가 차지했다.
황대헌은 뒤이어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도 40초685로 은메달을 따냈다. 우승은 서이라(화성시청, 40초661)가 차지했고, 3위는 김건우(스포츠토토, 40초831)의 몫이었다.
앞서 황대헌은 컨디션 난조로 지난달 열린 2023 ISU(국제빙상연맹)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제 실력을 자랑하며 하루에 메달 두 개를 거머쥐었다. 그는 다음 날 2일 열리는 대회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심석희(26, 서울시청)가 2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9초28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윤(2분39초554)과 노도희(2분39초827)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이후 열린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도 44초40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도희(화성시청, 45초232), 박지윤(의정부시청, 45초304)이 그의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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