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리콜’ 그리 “거짓 하나 없이 바라만 봐도 웃음 나오는 사랑하고파”(인터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그리가 꿈꾸는 연애 스타일을 전했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는 20대 MZ세대들의 화끈하고, 때로는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싶어하는 절실한 사랑과 연애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리콜플래너 그리는 ‘이별 리콜’ 속 유일한 MZ세대로 성유리, 양세형, 장영란이 놓치는 부분을 예리하게 잡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리는 “약 8개월정도 리콜플래너로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사연을 접했다. 리콜남, 리콜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게 됐다. 모든 커플이 다 기억이 날 정도로 마음이 간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은 물론 리콜남, 리콜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이별 리콜’을 하고 나서 이성이나 동성을 만날 때 내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말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그리는 MZ세대다운 돌직구 멘트와 더불어 방송인으로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아버지 김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리는 “아버지가 따로 모니터링을 하지는 않으신다. 하지만 전적으로 저를 믿으시고,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 주신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또 그리는 연애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거짓말’을 꼽으면서 “원래도 거짓말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별 리콜’ 속에 나온 사연을 보면 거짓말로 인해 헤어진 커플은 상처가 많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는 “거짓 하나 없이 서로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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