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머리에 열꽃까지 올라"…前소속사 분쟁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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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분쟁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노래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승기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 소속사와 분쟁 때 심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기는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미지급 정산금을 둘러싼 문제로 분쟁을 이어갔으며, 같은 해 12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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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분쟁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시 노래하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승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인생이 많이 변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오래된 인연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이 돼 지금은 다른 행복 느끼고, 내 인생에서 뭘 해야할지 깊게 고민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이승기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 소속사와 분쟁 때 심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 영화 찍으면서 전 소속사랑 법적으로 할 때, 그렇게까지 내가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죽을 정도였으면 연기도 못 했을테니까"라며 "근데 그게 머리로 다 올라오더라, 열이 올라와서 머리가 붉어졌는데 하필 스님 역할이라서 머리에 메이크업을 다 칠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 소속사에 대해 "악연으로 끝났지만 너무 오래된 인연들"이라며 "나쁜 것만 있었던 건 아니라 좋은 것도 분명히 있었고, 좋은 게 있었으니까 믿었고, 그러니까 관계가 유지됐다"라고 했다. 이승기는 "내가 이 일을 겪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초창기에 내게 보여줬던 그 열정과 애정 같은 어떤 말들과 그런 것들이 이렇게 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나 하는 의심마저 하게 되는 그 상황이 제일 슬펐다"라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인생에서 이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굉장히 필요했던 경험이었다. 지금 처음으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 올곧은 감정으로, 인격체로 살아가고 있는 거 같다. 옛날에는 행복해지기 위한 게 뭘까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되고 성공할지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를 고민하는 시기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자신감도 있고 안정감도 있고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미지급 정산금을 둘러싼 문제로 분쟁을 이어갔으며, 같은 해 12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3개월 만에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공식 홈페이지 오픈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4월7일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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