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장희진父 저격범, 이지아 아닌 동생 권현빈 ‘반전’ (종합)

장희진 부친을 저격한 킬러는 이지아가 아닌 권현빈이었다.

4월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7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는 15년 전 암살사건 진실이 드러났다.

김선덕(심소영 분)은 표재현(이상윤 분)에게 해치를 달라며 킬러 오영을 홍태라(이지아 분)로 신분 조작하고 홍유라(한수연 분)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도발했다. 표재현은 그 사실을 홍태라도 알고 있는지 물으며 김선덕과 묘한 기싸움을 시작했다.

홍태라는 고해수(장희진 분)를 구하러 갔다가 차필승(권현빈 분)과 대립했고, 차필승의 몸에 새겨진 105를 보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동생임을 알았다. 홍태라는 동생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긴 김선덕에게 분노했지만 차필승은 누나 홍태라가 자신을 버린 줄로만 알고 김선덕을 “원장 엄마”라고 부르며 감쌌다.

김선덕은 홍태라에게 당시 다리가 으스러진 차필승을 살린 게 자신이라고 큰소리쳤고 홍태라는 차필승에게 살아있는 줄 알았으면 김선덕 밑에 계속 있게 두지 않았다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차필승은 홍태라의 말에 혼란에 빠졌다.

홍태라는 구성찬(봉태규 분)에게 도움을 청해 표재현의 사무실과 차에 도청기와 카메라를 달아 감시를 시작했다. 고해수 장도진(박기웅 분) 부부는 홍태라 표재현 부부에게 의심을 품고 표재현 뒷조사를 시작했다. 과거 표재현은 장교진(홍우진 분)에게 접근하려고 장도진과 친구가 됐다.

고해수는 한경록(정재성 분)을 통해 표재현 모친에게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장도진은 엄상배(성창훈 분)에게 표재현 모친 뒷조사를 부탁했다. 엄상배는 표재현에게 장도진이 뒷조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과거 표재현 모친은 연구비 착복 누명을 쓰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해수는 그 정보를 한경록에게 건넸고 한경록은 공개적으로 대선후보 표재현 모친의 만행을 언급 공격했다. 그 시각 표재현은 장도진 부친 장금모(안내상 분)를 찾아가 제 모친이 누구인지 밝혔고, 장금모가 경악했다. 장도진은 뒤늦게 부친 장금모가 표재현 모친을 해친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김선덕은 표재현에게 조규태(공정환 분)를 없애주겠다고 약속했다가 실패하자 한경록의 자금줄을 없애버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선덕이 에이스 차필승을 내보내려 하자 표재현은 “태라 동생인 것 다 안다. 유전자 검사도 끝냈다. 이번에 그 친구 실력 한 번 볼까요?”라고 반응했다.

홍태라는 동생 차필승의 살인을 막으려 했지만 차필승은 총을 쏴서 한경록의 자금줄을 살해했다. 이에 홍태라가 “쏘지 말라고 했잖아. 왜 그랬어?”라고 절규하자 차필승은 “그게 내 일이니까. 원장엄마가 시키는 거면 뭐든 해야 하니까. 15년 전에도 지금도”라고 답했다.

15년 전 고해수 부친 고태선 대통령을 저격한 진범은 차필승이었다. 홍태라도 함께 총을 겨눴지만 망설였고 그 틈에 차필승이 총을 쐈다. 당시 차필승은 누나를 만나기 위해서 김선덕이 하라는 대로 했다. 홍태라는 “네가 그런 것 아니야. 넌 아무 잘못 없어”라며 차필승을 안았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