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홀란드 없어서 걱정? 맨시티엔 알바레스가 있다

한유철 기자 2023. 4. 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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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부재에도 걱정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엔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알바레스였다.

이외에도 알바레스의 움직임은 홀란드에게선 볼 수 없는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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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의 부재에도 걱정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엔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4-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승 4무 4패(승점 64점)를 기록,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맨시티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위' 아스널과의 격차가 무려 8점이었기 때문에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리버풀을 잡고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좁혀야만 했다.


하지만 경기 전, 걱정거리가 있었다. '주포' 엘링 홀란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홀란드의 상태가 많이 나아졌지만, 경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라고 밝히며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고 전했다.100% 전력을 가져와도 힘든 리버풀전이었기에 맨시티 입장에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홀란드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알바레스였다. 컵 대회를 제외하면 알바레스 혼자서 최전방을 담당한 적은 거의 없었다. 선발로 나와도 홀란드와 투 톱을 형성하거나 측면으로 빠져 공격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알바레스는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가 2선에서 일자 형태를 띠면 알바레스가 그들의 앞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창출했다.


알바레스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전반 27분 동점골 장면에서 알바레스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완벽하게 속이는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 더 브라위너의 득점이 터졌을 때는 감각적인 롱 패스로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알바레스의 움직임은 홀란드에게선 볼 수 없는 움직임이었다. 홀란드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의 적극적인 경합을 통해 볼을 따내거나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로 볼을 받는 유형이라면, 알바레스는 조금 더 내려와서 '펄스 나인'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오히려 2선 자원들의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효과를 이끌었고 결과적으로 더 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쉬 등 2선 자원들이 골을 넣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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