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드 없어도 화력 폭발…리버풀 4-1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을 대파하고 선두 아스날 추격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2위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0승4무4패(승점 64점)를 기록해 선두 아스날(승점 69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맨시티는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맨시티전 대패와 함께 12승6무9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게 됐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릴리쉬, 더 브라이너, 마레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아케, 스톤스, 디아스, 아칸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각포, 살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헨더슨, 파비뉴, 엘리엇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7분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살라는 속공 상황에서 디오고 조타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27분 알바레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알바레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그릴리쉬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1분 더 브라이너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더 브라이너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마레즈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8분 권도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권도간은 팀 동료 알바레즈의 슈팅이 골문앞에 위치한 리버풀 수비수 아놀드에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그릴리쉬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릴리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더 브라이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