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쌍생아 소실→혼전 임신 해고 “미혼이 애를 가지면 죄인이냐”

백아영 2023. 4.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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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혼전 임신이 소문나 해고당했다.

4월 1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쌍생아 소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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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엄마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백진희가 혼전 임신이 소문나 해고당했다.

4월 1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쌍생아 소실을 알렸다.

앞서 오연두의 초음파를 보던 공태경은 “아이가 안 보여요. 없어졌다고요”라고 하며 “아기집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쌍생아 소실로 한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출근한 오연두는 게시판에 자신의 초음파 사진을 발견한다. 놀란 오연두의 곁에 다가온 윤기창은 “나는 알지 그 사진 주인”이라고 말하며 “누가 서랍 열쇠를 거기 두래? 너무 쉽게 찾았다”고 한다.

오연두가 뒷조사를 한 것이냐고 따지자 윤기창은 아내가 아이를 지워달라고 하던 오연두를 봤다고 하며 학원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자신의 조교로 시작했던 오연두가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것. 그는 “적당히 했었어야지. 제발 조교만 시켜달라고 애원할 때는 언제고 슬금슬금 기어올라와서 감히 내 자리를 넘봐? 혼전임신 하나로 커리어 끝장날 수 있다. 업계에 매장당하기 싫으면 오늘 안에 사표 써”라고 협박한다.

오연두는 타 학원으로 이직하려 했지만 학원 측이 건 거절의 전화를 받는다. 윤기창이 오연두의 혼전 임신을 퍼뜨린 것. 오연두는 “결혼도 안 한 여자가 이딴 행동을, 내 입에 올리기도 싫으니까 손해배상 청구하기 전에 당장 나가라”고 하는 원장의 말에 짐을 들고나가려 했으나 윤기창이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는 거 아니냐. 불쌍한 엄마 생각해서라도 바짓가랑이 붙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도 너 같은 애 낳아서 키워봐야 해. 아주 좋은 효도야”라고 시비를 건다.

이에 오연두는 “조용히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일이 이렇게 크게 된 건 선생님이 제 초음파 사진 훔치고 사생활 함부로 퍼뜨리셨잖아요. CCTV 돌려보고 IP 추적해 봐요. 당장 경찰서에 신고해라”고 했으나 원장은 “남의 밥상에 똥물 튀긴 것도 모자라 우리 학원 매출 책임져 주는 분한테 해코지하는 거냐”고 한다. 윤기창 또한 “너 부끄러움도 몰라? 너네 엄마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라고 하자 분노한 오연두는 “엄마 얘기 그만해. 학원에 폐를 끼친 건 죄송한데 미혼이 애를 가지면 죄인 취급받아야 하나요? 당신 잘못은 잘못이 아니고 내 임신만 죄예요? 부끄럽냐고? 남의 약점 가지고 강자 앞에서 설설 기는 당신들은 안 부끄러워? 나도 이렇게 더럽고 치사한데선 일 못해, 아니 안 해”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원장실을 나서던 중 가족들과 마주치는 오연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고하면 처벌 안돼?”, “ 쟨 뭔데 저렇게 당당해. 지 능력 없는걸 탓해야지”,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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