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엑 민혁 “손버릇 나빠 숙소 따로? 흙수저라 빌려쓴 것”(아는 형님)

서유나 2023. 4.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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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이 흙수저 출신의 프라이드를 자랑했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7회에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 주헌, 형원, 아이엠, 기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혁은 이어 "손버릇이 안 좋다기보단 내가 흙수저 부심(자부심)이 있다. 바닥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부심. 그때 당시 없이 살아 빌려썼다. 지금은 아니다. 나도 가진 게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민혁은 이수근이 흙수저가 아닌 그냥 흙인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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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몬스타엑스 민혁이 흙수저 출신의 프라이드를 자랑했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7회에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 주헌, 형원, 아이엠, 기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혁은 숙소를 어떤 기준으로 나눴냐는 질문에 "코를 고냐 안 고냐, 술을 좋아하냐 안 좋아하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영철이 방송을 통해 봤다며 "공식적으로는 멤버 중 손버릇이 안 좋은 사람이 있어서라고 하던데?"라고 하자 민혁은 "전데요"라고 양심 고백했다.

민혁은 이어 "손버릇이 안 좋다기보단 내가 흙수저 부심(자부심)이 있다. 바닥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부심. 그때 당시 없이 살아 빌려썼다. 지금은 아니다. 나도 가진 게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혁은 허락받고 쓴 거냐, 허락받지 않고 쓴 거냐는 질문에 "받을 때도 있고, 안 받을 때도 있고"라고 점점 줄어드는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신발 같은 거. 기본 검은색 많이 신는 브랜드가 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민혁에게 형님들은 수저가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며 이수근을 가리켰다. 이수근의 흙수저 스토리는 상상이상이라고. 이들은 이수근이 초콜릿을 미군에게 받아 처음 먹어본 것, 학창시절 책가방 대신 책보를 메고 짚신을 신고 다닌 것, 고기를 20살 이후로 먹은 것 등은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질 수 없던 민혁도 "내가 쥐 공포증이 있다. 반지하에 살았다. 우리 어머니랑 나랑 쥐 잡으러 다녔다"고 일화를 밝혔는데, 이수근은 "쥐를 잡을 수가 없었다. 걔네가 있으면 방이 더 따뜻했다"고 말해 민혁을 단숨에 K.O. 시켰다. 민혁은 이수근이 흙수저가 아닌 그냥 흙인 걸 인정했다.

이후 민혁은 "부심은 아니고 없이 시작했지만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만큼이 됐다는 프라이드"라고 자랑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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