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앞두고 부산 곳곳 ‘엑스포 유치 기원’
[KBS 부산] [앵커]
다음 주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오늘 부산 곳곳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2030 월드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길 염원했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역 광장에 시민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다음 주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를 앞두고 열린 시민 걷기대회입니다.
손에 손에 엑스포 유치를 소망하는 문구가 담긴 깃발을 들었습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이곳 부산역에서 엑스포 주 무대가 될 북항 친수공원까지 이어졌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저마다 부산에서 열릴 엑스포를 상상하며 이번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길 응원했습니다.
[양현욱/초등학교 5학년 :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 같이 활동하기 위해 왔어요."]
시청 녹음광장에서는 엑스포 퀴즈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300여 명은 문제를 풀며 엑스포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습니다.
[제유진/중학교 3학년 : "엑스포 관련 공부를 하면서 저의 흥미도 찾아서 그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실사단 숙소에서 바라다보이는 해운대 해변에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로고가 담긴 대형 모래 조각 작품이 들어섰습니다.
해수욕장 길목인 구남로에는 에펠탑과 관람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물이 봄꽃과 함께 꾸며져 관광객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8시에는 드론 천5백 대가 광안리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고 실사단을 환영하는 시민들 바람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환하게 빛났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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