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권현빈, 심소영에 세뇌...이지아에 “모욕하면 죽여버릴 것”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동생을 만났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동생 권현빈을 만난 이지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해수(장희진)를 해치려는 남자와 싸움을 하던 홍태라(이지아)는 그의 정체가 차필승(권현빈)이며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받은 홍태라는 ‘너였니?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라고 아련하게 바라보며 눈을 감았고 흉기를 들어 올린 차필승은 아직 오영을 죽이면 안 된다는 김선덕(심소영)의 말을 떠올리고 그의 어깨에 꽂아버렸다.
고해수를 찾으러 온 장도진(박기웅)은 사람들을 시켜 싹 다 뒤지라고 말했고 차필승이 도망친 옥상에서 홍태라를 발견했다.
정신병원에 온 김선덕의 멱살을 잡은 홍태라는 “내 동생 살아있다고 왜 얘기 안 했어? 내 옆에 두고 언제 알아볼까 재미있었니?”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웃음을 터트린 김선덕에 홍태라가 주먹을 들어 올렸고 차필승이 막아서며 “원장 엄마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원장 엄마?”라며 어이없어하는 홍태라에 김선덕은 “겁만 주랬더니 우리 105가 안 하던 시수를 했네. 하긴 어린 동생을 버리고 도망친 비정한 누나한테 분노할 만도 하지”라고 혀를 찼다.
차필승은 김선덕이 시킨 대로 홍태라의 어깨를 치료해줬고 나가 있으라는 말에 “원장 엄마를 죽이려고 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네가 있으니 괜찮다는 김선덕에 차필승은 아무 말 없이 나가버렸고 홍태라는 충격에 빠졌다. 김선덕은 “날 원망하면 안 되지. 그때 사고로 다리가 으스러진 105를 데려와서 수술하고 지금껏 키워준 건 나야. 감사 인사는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홍태라는 “넌 그 애를 죽이려고 했잖아”라고 말햇고 김선덕은 차로 밀어버린 건 내가 아닌 조규태(공정환)라며 “너도 조 실장 눈 한쪽 그렇게 만들었으니 셈은 맞았잖아”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홍태라를 향해 날 세우지 말라고 말한 그는 “난 네가 오영이라는 걸 밝힐 생각 없으니까 우린 이미 한배를 탄 사이라고. 난 네가 꼭 영부인이 됐으면 좋겠어. 진심”이라고 밝혔다.
헛소리 말라며 분노하는 홍태라에 김선덕은 “네 동생 안 지킬 거야? 15년 전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면 네 동생이 제일 위험해진다는 걸 잘 알 텐데. 너무 늦게 다니시면 안 되죠. 영부인이 되실 귀한 몸인데. 105를 살리는 길이 뭔지 잘 생각해”라며 차필승을 불러 그를 안전하게 모시라고 명령했다.
집에 돌아온 차필승은 말을 걸려는 홍태라에게 “저는 할 말도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사모님”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 차필승을 붙잡은 홍태라는 “하준아, 미안해. 누나는 네가 정말 죽은 줄 알았어.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고 나도 절벽에서 추락해 기억을 잃었어. 네가 거기 있었다는 거 알았으면 당장 데려왔을 거야. 거기 있으면 안 돼. 그 여자가 어떤 인간인지 알잖아. 지금 당장 거기서 나와. 네가 너 있을 곳 안전한 데로”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차필승은 “한 번만 더 원장 엄마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당신 죽여버릴 거야”라고 분노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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