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손흥민에게 사과…“오해였다”

박선우 2023. 4.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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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가 손흥민과 SNS 관계를 끊었던 사실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손흥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또 대표팀에서 제외해달라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문제의 인터뷰도 실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한 인터뷰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민재/축구 국가대표 :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이제 소속팀에만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김민재는 다음 날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민재가 논란에 휩싸인 사이 손흥민은 국가대표는은 항상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후 둘 사이 SNS 계정 관계가 끊긴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불화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김민재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손흥민이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항상 그런 글을 올렸는데 자신을 향한 것이라고 오해해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탓에 실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민재는 대표팀 내 96년생 선수들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 역시 매우 당황스럽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동안 이적설로 예민해졌다는 김민재는 다시 한 번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정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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