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예산시장…전통시장 부활 재시동

한솔 2023. 4. 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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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식 사업가 백종원 씨의 자문으로 화제와 인기를 얻은 전통시장이죠,

충남 예산시장이 한 달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문제로 지적된 점들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개장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연 시장에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합니다.

점심 무렵에는 골목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돕니다.

새롭게 문을 연 첫날 인파가 몰리면서 상점마다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간식거리와 국수 등 먹음직스런 음식들을 서둘러 맛보려 개장 전부터 예약한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양찬호/관광객 : "(아침)7시 반쯤 와서 예약 접수했어요.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가족들이랑 여러 가지 음식 즐기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많은 손님이 몰리면서 일부 상점엔 일찌감치 재료 소진 안내문까지 붙었습니다.

[박나희/점주 : "오전에 준비한 물량이 1시간 만에 소진됐습니다."]

예산시장은 백종원 씨의 손길을 거쳐 지난 1월 문을 연 뒤 단숨에 관광명소로 떠올랐지만 위생 문제 등의 논란이 일며 한 달간 재정비를 거쳤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도 5곳에서 21곳으로 늘리고 대기 순번을 관리하는 기계도 도입했습니다.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던 숙박업소들은 숙박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예산군은 어떻게든 이 기회를 살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천홍래/예산군 혁신전략팀장 : "홍보하고 같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인프라를 개선해서라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치단체와 기업인이 뜻을 모은 예산시장이 지역 상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화면제공: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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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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