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시련의 일타스캔들... 혼전임신으로 다 잃었다[종합]

이혜미 2023. 4. 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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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스캔들로 백진희의 꿈이 좌절됐다.

1일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선 일타강사의 길을 목전에 두고 혼전임신 스캔들에 발목이 잡히는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두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인옥(차화연 분)을 앞에 두고 "목표가 눈앞인데, 살아남으려고 별별 노력을 다했는데, 차라리 없어지려면 둘 다 없어지지 왜 하나가 남아서"라며 설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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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혼전임신 스캔들로 백진희의 꿈이 좌절됐다.

1일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선 일타강사의 길을 목전에 두고 혼전임신 스캔들에 발목이 잡히는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쌍둥이를 임신 중인 연두는 한 아이를 잃는 것도 모자라 임신사실이 밝혀지며 학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바.

이날 연두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인옥(차화연 분)을 앞에 두고 “목표가 눈앞인데, 살아남으려고 별별 노력을 다했는데, 차라리 없어지려면 둘 다 없어지지 왜 하나가 남아서”라며 설움을 쏟아냈다.

이에 인옥은 “걔도 살아남으려고 붙어 있는 거겠지. 아가씨처럼”이라며 연두를 위로하가도 “나도 혼자 애 낳았어요. 걔가 벌써 서른이 넘었지. 이제 남남처럼 사네. 엄마가 영 싫은가 봐요”라고 쓰게 덧붙였다.

“자식이라도 밉죠?”라는 연두의 물음엔 “걔 잘못 없어요. 다 내 죄고 내 탓이야. 우리 아들 한 번 볼래?”라며 어린 시절 태경(안재현 분)의 사진을 보여줬다.

이어 술을 깨고 오겠다며 포장마차를 나선 인옥은 그 길로 돌아오지 않았고, 그런 인옥을 찾아 나선 태경은 자신의 환자인 연두가 인옥과 술자리를 함께했음을 알고 “어머니한테 술 먹였습니까? 술 마시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그쪽도 술 마셨죠? 임신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어요? 왜 항상 그런 식입니까. 괴롭다고 술이나 마시고 화난다고 사람 차에 낙서나 하고.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피해를 봤는지 알아요?”라고 퍼부었다.

이에 연두는 “그래요, 저 술 마셨어요. 마셨는데 삼키지 못하고 뱉었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억지로 술 마시게 했다고 오해 받을 만큼? 어머님이 왜 그렇게 힘들어 하셨는지 이제 알겠네요. 엄마한테 남남처럼 살자고 했다면서요? 엄마 가슴에 대못 박아놓고 왜 생각하는 척이에요. 어머님이 잘못하셨네. 자식 이렇게 키웠으니”라며 혀를 찼다.

욱한 태경은 “그렇게 무신경하니까 친구가 없지. 얼마나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술을 마시자고 합니까. 인생을 그따위로 사니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겁니다”라고 이죽거렸고, 연두는 “내가 아무리 친구가 없어도 너는 아는 척 안 해”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날 연두는 혼전임신을 이유로 입방아에 오른 건 물론 일타강사로 거듭날 기회를 놓친 터. 이도 모자라 학원장에게 불려가 “내 입에 올리기도 싫으니까 손해배상 청구하기 전에 당장 나가요”라는 호통과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연두의 스캔들은 동료 교사에 의해 불거진 것. 이에 연두는 “남의 약점 갖고 강자 앞에서 설설 기는 당신들은 안 부끄러워? 학생들 앞에서 안 부끄럽냐고. 나도 이렇게 더럽고 치사한 곳에서 일 못해. 아니 안 해”라고 소리치곤 학원을 박차고 나가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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