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이진호 깜짝 결혼 발표에 "난 몰랐다" 당황 ('아는 형님')

조윤선 2023. 4. 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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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진호의 만우절 결혼 소식에 민경훈이 속았다.

이날 강호동은 이진호가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사 이거 진짜냐. 진작 왜 얘기를 안 했냐"고 말했다.

이진호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은 민경훈은 "난 결혼 사실 몰랐다. 지금 알았다"며 "축가 해주겠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진호의 깜짝 결혼 발표에 거듭 놀라움을 드러내던 민경훈은 기사를 자세하게 읽다가 결혼식 날짜가 만우절이라는 걸 뒤늦게 눈치채고 어이없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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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 형님' 이진호의 만우절 결혼 소식에 민경훈이 속았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만우절 장난을 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이진호가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사 이거 진짜냐. 진작 왜 얘기를 안 했냐"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기사가 오늘 날 줄 몰랐다"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진호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은 민경훈은 "난 결혼 사실 몰랐다. 지금 알았다"며 "축가 해주겠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서장훈은 "몇 명 알지 않았냐. 난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이수근도 "난 집 앞에 와서 같이 밥 먹었다. 그때는 결혼 이야기까지는 안 했다. 근데 제수씨네가 엄청 부자"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축가 하기로 한 김에 여기서 간단하게 해봐라"라며 부추겼고, 이에 민경훈은 버즈의 '어쩌면'을 열창했다. 이어 민경훈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안 한 거냐"고 물었고, 이진호는 "오래 안 만나고 6개월 정도 만나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진호의 깜짝 결혼 발표에 거듭 놀라움을 드러내던 민경훈은 기사를 자세하게 읽다가 결혼식 날짜가 만우절이라는 걸 뒤늦게 눈치채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김희철은 "방송반이 가짜 기사를 직접 만들었다"고 했고, 김영철은 "너 하나 놀리려고 그랬다"며 웃었다.

민경훈은 "난 호동이가 처음에 너무 심각하게 들어와서 사실인 줄 알았다"고 토로했고, 강호동은 "들어올 때 진지한 연기 리허설만 30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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