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극장골' 대전, 서울에 3-2 승리로 8연패 악몽 끝…리그 2위 도약

조영훈 기자 2023. 4.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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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대전)이 FC 서울(서울) 상대 8연패 기억을 잊는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도약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서울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대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대전은 더불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전을 8연패 기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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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전 하나시티즌(대전)이 FC 서울(서울) 상대 8연패 기억을 잊는 승리를 거두고 2위로 도약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서울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오른쪽에서 공격이 전개됐다. 배후를 노리고 긴 패스가 뻗어나갔다. 배준호가 가슴으로 밀어준 공을 티아고가 침투하며 골키퍼를 제쳤다. 각도가 없었는데 시도한 슛이 골대를 맞았다. 튀어나온 공이 오스마르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 21분 대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이진현의 코너킥이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떨어졌다. 조유민이 머리를 대 골망을 흔들었다. 2-0이었다.

서울이 빠르게 따라붙었다. 전반 25분 기성용이 시도한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해결했다. 이번 시즌 새 주장으로 선임된 일류첸코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 선수가 일부 바뀌었다. 대전이 전병관과 서영재를 빼고 김인균과 이현식을 투입했다. 서울은 일류첸코와 임상협이 물러나서 권완규, 박동진이 투입됐다.

서울은 이내 후반전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6분 왼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비수가 미처 따라붙지 못한 틈을 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었다.

서울이 따라가자 대전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13분 배준호가 나오고 마사가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23분 박수일을 이태석 대신 투입한데 이어, 4분 후 나상호를 강성진과 바꿨다. 후반 31분에는 대전 티아고가 빠지고 공민현이 들어갔다.

양 팀이 후반 종료 직전까지 빠른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대전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43분 김인균이 수비를 떨쳐내고 왼 측면을 허물며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마사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추가 득점이 들어가지 않은 가운데, 대전은 홈에서 승점 3을 따며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승 2무, 승점 11로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대전은 더불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전을 8연패 기록을 끝냈다. 2015년 강등 이후 8년 만에 승격해 거둔 성과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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