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차전 셧아웃 완승…3년 연속 통합우승 눈앞

김하진 기자 2023. 4. 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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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단.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3시즌 연속 통합 우승 달성에 1승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2승 무패를 거둔 대한항공은 1승만 보태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우승을 3년 연속 이룬다.

대한항공은 100%의 확률을 잡았다. 지난해까지 17차례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거푸 낚은 팀은 예외 없이 우승을 거뒀다.

반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현대캐피탈은 벼랑 끝에 몰렸다.

챔프전 3차전은 3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의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1세트 13-12에서 곽승석의 퀵 오픈 득점, 김규민의 가로막기 득점, 링컨의 오픈 득점, 현대캐피탈의 범실을 묶어 넉 점을 잇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 링컨과 정지석의 화끈한 스파이크를 엮어 3∼4점의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강타를 앞세워 3세트에서 20-18로 앞섰지만 링컨에게 오픈 득점과 서브 에이스를 거푸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허수봉의 공격이 잇달아 코트를 벗어나면서 주도권을 대한항공에 내줬다.

링컨이 24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이 16점을 올렸지만 오레올이 6점에 그치며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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