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개막전, 첫 매진, 첫 승... 모든게 완벽했던 KT의 창단 10주년[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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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완벽한 10주년 날이 있을까.
KT의 초대 주장을 했던 손정훈 전력분석원은 "창단 초기 성대 야구장에서 훈련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이 됐다.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는 그동안의 고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울컥했고, 목표를 이뤄준 후배 선수들에 감사했다. 초창기 개막전은 항상 원정에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수원 구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맞이하니 정말 강팀이 되었다고 느낀다"라며 KT를 자랑스럽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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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보다 완벽한 10주년 날이 있을까.
KT 위즈가 창단 첫 공식 개막전에서 창단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KT는 지난 2013년 1월에 창단 승인을 받아 4월 1일에 창단했다. 개막전이 열린 4월 1일이 정확히 창단 10주년 기념일이다.
2021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최초로 이날 KBO 공식 개막전을 홈구장인 수원에서 열 수 있었다. 개막전 첫 매진도 기록했다. 1만8700석이 모두 꽉 찼다. 수원 구장의 역대 19번째 매진인데 홈개막전은 처음이다. LG전 매진도 처음. 역대 수원구장 매진은 KIA전서 13번이나 기록했고, 한화전 4번, 롯데전 1번이었다.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진 10주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이날 개막전에 앞서 열린 10주년 축하 생일파티는 창단 10주년 기념 축하 영상 및 대형 케이크, 주요 인사 10인의 축하버튼 제막, 불꽃쇼, 특수 효과, 10주년 기념 주화 증정 이벤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KT가 창단한 2013년에 태어난 쌍둥이 어린이 회원인 정진우-선우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했다.
KT 선수들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유니폼 상의에 황금색으로 적힌 SUWON 타이포그래피에 10을 빨간색으로 넣었다. 이 특별 유니폼은 홈 개막 5연전 내내 착용할 예정이다.
KT는 올시즌 수원 KT위즈파크를 팬 친화적 구장으로 더 업그레이드했다. 지난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캠핑존을 텐트 12동에서 16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국내 프로구장 최초로 중앙게이트에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해 KT의 다양한 얘기를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수원 행궁동에서 유명한 커피 전문점인 '정지영 커피로스터즈'를 입점시켰다. 이곳은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야구장을 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이외에 코인 배팅장, 인생 네컷 셀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KT의 초대 운영팀장이었던 나도현 단장은 "지난 10년동안 그룹의 지원 속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하나된 마음으로 KT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는 '강팀'이 될 수 있었다. 창단 초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KT 팬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발전을 거듭해준 선수단에 감사하다.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신흥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게 단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T의 초대 주장을 했던 손정훈 전력분석원은 "창단 초기 성대 야구장에서 훈련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이 됐다. 정규시즌 우승 당시에는 그동안의 고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울컥했고, 목표를 이뤄준 후배 선수들에 감사했다. 초창기 개막전은 항상 원정에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수원 구장에서 공식 개막전을 맞이하니 정말 강팀이 되었다고 느낀다"라며 KT를 자랑스럽게 바라봤다.
최초의 여자 장내 아나운서인 박수미 아나운서는 "KT 역사의 시작과 뜻 깊었던 모든 순간 속에 장내 아나운서로서 마이크를 쥐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영광이자 큰 자부심이다. 창단 10주년 함께 축하하며, 그 모든 발자취에 함께 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100년을 위한 10년의 여정, 앞으로도 모두 힘내서 파이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승리로 창단 10주년 생일의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우승 후보인 LG를 상대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역투와 강백호 알포드의 맹타를 앞세워 11대1의 대승을 거뒀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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