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마사 결승골' 대전, 서울 상대 19년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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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상대로 19년 만의 승리를 거뒀다.
대전이 리그 기준 서울에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04년 10월 16일이었다.
대전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대전은 먼저 2골을 넣은 뒤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사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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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김형중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상대로 19년 만의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경기 막판 마사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따냈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이 리그 기준 서울에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04년 10월 16일이었다.
대전은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대전은 먼저 2골을 넣은 뒤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사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대전은 4-3-3으로 나왔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의 포백, 서영재, 임덕근, 이진현이 중원을 지켰다. 전방에는 배준호, 티아고, 전병관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백종범이 장갑을 꼈다. 포백은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 중원은 기성용, 팔로세비치, 양 측면에는 임상협, 나상호가 섰다. 일류첸코, 황의조는 투톱으로 나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 이후 공격적으로 나왔다. 대전은 적극적인 전진패스로 서울의 공간을 공략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일류첸코, 황의조, 나상호로 이어진 공격이 위협적이었지만 나상호의 마지막 슈팅이 빗맞았다.
전반 14분 대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방으로 넘어온 볼을 배준호가 재치 있게 터치를 했고, 이를 받은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 맞은 후 오스마르 발에 맞고 들어갔다. 이어 전반 20분 대전은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 넣는 수비수 조유민이 뛰어 들어가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안익수 감독은 전반 23분 이태석을 빼고 박수일을 투입했다. 서울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4분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갔다. 이어진 기성용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추격했다. 전반은 2-1 대전의 한 골 리드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김인균과 이현식을 투입했다. 서울도 박동진과 권완규가 들어갔다. 후반 5분 서울이 동점을 만들었다. 나상호가 왼쪽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가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의 기세가 올랐다. 후반 14분 서울은 상대 볼을 빼앗은 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대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중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를 찾아온 대전은 연속된 코너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0분 이진현의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의 슈팅이 살짝 벗어났다. 대전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0분 이진현의 슈팅이 권완규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나갔다.
대전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이 돌파 후 크로스를 했고 이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마사가 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을 찾은 15,793명의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남은 시간 잘 지킨 대전이 3-2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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