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의 '이유있는 여유', 감독-팀 대기록 앞두고 대한항공 '셧아웃승'[챔프 2차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승리하며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대한항공 우승 시 남녀 통틀어 V-리그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최초로 챔프전 2연패, 통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감독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적은 8번 있었다. 그 팀은 100% 확률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승리하며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미 KOVO컵과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2009~2010시즌 삼성화재에 이어 V-리그 남자부 역대 2번째 트레블에 도전한다.
지난달 30일 챔프전 1차전 종료 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하지 않듯이 대한민국의 땅에서는 대한민국 감독이 우승했으면 한다. 계속해서 한국 배구계에 해외 감독이 들어오는데 국내 감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사실상 틸리카이넨 감독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이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대한항공을 돕기 위해 한국에 왔다. 사람은 의사 표현의 자유가 있고 이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한국배구의 일원이 돼 영광이고,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 감독의 강한 발언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틸리카이넨이다.
그리고 뚜껑은 연 2차전에서 그 여유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 모두 초반 팽팽한 흐름 이후 여유로운 리드를 잡으면서 어렵지 않게 세트 승리를 챙겼다. 이후 3세트까지 접전 끝에 가져가며 3-0 셧아웃 승리로 챔프전 2승0패를 달렸다.
대한항공이 오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프전 3차전까지 가져간다면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거두게 된다. 틸리카이넨 감독 역시 대한항공 우승 시 남녀 통틀어 V-리그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최초로 챔프전 2연패, 통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 감독이 된다.
대기록을 앞둔 틸리카이넨 감독과 대한항공. 상대의 도발에도 여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압도적인 실력에 있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현, 블랙 미니 원피스로 드러낸 "은은한 각선미" - 스포츠한국
- 곽민선 아나운서, '축구 여신'의 비키니 인증…대놓고 몸매 자랑 - 스포츠한국
- 제시카, 가슴라인 강조한 글래머러스 화보… 미모는 덤 - 스포츠한국
- 'E컵 글래머' 홍영기, 가슴 살짝 가린 언더붑 비키니 "홍콩 해변" - 스포츠한국
- 해명없이 떠난 김민재, 달래러 가는 클린스만... ‘괴물 수비수’ 터프함 어디로[초점] - 스포츠
- 수지, 잘록 허리라인 공개… 청량한 미모는 덤[스한★스틸컷] - 스포츠한국
- 이효리, 45세 나이 잊게 만드는 보헤미안 감성 [화보] - 스포츠한국
- 현아, 묘한 표정으로 도발적인 쩍벌 포즈…바지 안 입었나? - 스포츠한국
- 김민재 ‘폭탄 발언’ 클린스만도 인지했다, KFA “감독님이 나폴리 방문할것” - 스포츠한국
- DJ소다, 해외서도 눈 둘 곳 없는 패션…과감을 넘어 파격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