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미친 '오일 머니' 구단인 이유

김대식 기자 2023. 4.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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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영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들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2022-23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비해 에이전트나 중개자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인수한 뒤로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첼시가 4316만 파운드(약 697억 원)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맨시티가 선수를 영입할 때마다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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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영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들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2022-23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비해 에이전트나 중개자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가 지불한 에이전트 수수료는 무려 5156만 파운드(약 832억 원)에 달했다. 어느 정도 이름값이 있는 선수의 이적료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토트넘을 예로 든다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데려오면서 지불한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약 807억 원)였다.

맨시티의 수수료 기록이 더욱 놀라운 건 지난 여름 많은 선수를 영입한 것도 아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드, 마누엘 아칸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칼빈 필립스 그리고 백업으로 영입한 세르히오 고메즈까지 단 4명이 전부다. 여기서 현재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는 선수는 홀란드뿐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인수한 뒤로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첼시가 4316만 파운드(약 697억 원)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맨시티가 선수를 영입할 때마다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맨시티가 다른 구단에 비해 많은 영입을 하지 않고서도 이렇게나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 이유는 홀란드 때문이였다. 영국 '더 선'은 같은 날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서 에이전트 수수료로 3500만 파운드(약 565억 원)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를 포함한 여러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을 위해 치열한 '돈의 전쟁'을 벌였고, 맨시티는 갑부 구단답게 돈을 가진 구단의 힘을 보여준 셈이다.

#2022-23시즌 EPL 구단 에이전트 수수료 TOP 10

1. 맨시티, 5156만 파운드

2. 첼시, 4316만 파운드

3. 리버풀, 3369만 파운드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72만 파운드

5. 아스널, 1670만 파운드

6. 토트넘, 1613만 파운드

7. 아스톤 빌라, 1560만 파운드

8. 리즈 유나이티드, 1531만 파운드

9. 에버턴, 1354만 파운드

1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203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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