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속 막 올린 프로야구…경기장은 만원 관중
【 앵커멘트 】 개막을 앞두고 각종 악재에 휘말렸던 프로야구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출발했습니다. 11년 만에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세웠는데요. 강재묵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야구장 주변을 가득 채운 사람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도 관중석은 빈틈없이 가득 찼습니다.
▶ 인터뷰 : 김수진 / 두산팬 - "(예매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너무 덥지만 너무 좋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나와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팬들의 환호에 부응하듯 첫 경기부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연장 11회까지 치열한 승부 끝에 로하스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롯데를 12대 10으로 꺾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KT와 LG의 맞대결에선 벤자민의 역투를 앞세운 KT가 11대 6으로 이겼습니다.
SSG는 개막 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와 역대 최소경기 150승 달성의 주인공이 된 김광현을 앞세워 KIA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키움-한화 전에서는 괴물 투수 안우진이 자신의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하며, 홈에서 한화를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역대 두 번째 개막전 10만 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한 프로야구가 팬들의 응원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다시 신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형균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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