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고용 해악 없이 인플레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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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시장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최근 지표와 부합한다고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가 31일(현지시간)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열린 학술회의 연설에서 정말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물리치려면 연준은 이러한 기대를 꺾기 위해 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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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시장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최근 지표와 부합한다고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가 31일(현지시간)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열린 학술회의 연설에서 정말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물리치려면 연준은 이러한 기대를 꺾기 위해 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연준의 극적 금리인상은 갑작스러운 경제 둔화를 유발해 대규모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하지만 기업들이 가격을 재설정하는 빈도가 갑자기 늘어서 물가가 올랐다면 "실업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고통을 덜 유발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빠르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설명은 최근 지표와도 일치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만, 설명이 맞는지 알아내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고 월러 이사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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