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원톱, 위문 열차 공연...주주보다 격한 반응에 울컥[종합]

김한나 기자 2023. 4.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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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원톱, 주주 시크릿이 위문 열차 무대에 올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땡처리 엔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틴탑 안무 영상 촬영 날 원톱은 서로의 의상을 디스하며 패션에 멋을 부렸다. 광희는 “요즘 댓글에 다 아이돌 같다고 해서 꾸민 거다”라고 호소했고 이이경은 “너 원래 아이돌이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멤버들을 본 유재석은 “어떻게 이런 애들을 모았냐?”라고 감격했고 유병재는 “형이 모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수저를 세팅하던 막내 라인 광희는 “우리도 어디 가서 나이 좀 먹었는데 여기서 막내다. 병아리 취급받아”라고 말했고 유병재는 “좀 있으면 40인데”라고 중얼거렸다.

유재석, 하하는 황태해장국을 주문했고 양세형, 조세호, 유병재가 내장탕을 주문하자 이이경은 사장님 께 “황태 7개 주세요”라며 JS의 뜻에 따랐다.

메뉴 준비가 끝나고 결실을 볼 때가 오자 3년 전 없었던 유병재는 오늘은 자신이 있지만 남창희가 없다고 말했다.

남창희의 빈자리를 느끼는 멤버들에 유재석은 “창희도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나한테 이런 관심이 있는지 몰랐다고”라며 화제를 일으킨 하차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본방을 창희랑 집에서 같이 봤는데 손편지가 SNS에 올라오고 하더라. 아쉽지만 흐뭇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평가 영상에서 화면에 슬쩍 걸리고 메인으로 보이지 않은 조세호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리며 신 스틸러라고 놀렸다.

조세호는 “이건 내 앞에서 틀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남창희랑 다를 게 뭐야”라며 3초 나온 자신에 대해 분노했다.

그 말에 유재석은 “잘못 보면 빠진 게 창희가 아니라 세호인 줄 알겠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아이돌 경력자 면모를 보인 광희는 아이돌을 했으니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타고난 비율과 체력은 재석이 형한테 눈이 많이 가더라”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하하는 “지금 재석이 형은 나한테 장원영이야. 눈이 계속 들어와”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확신의 센터상이라고 치켜세웠다.

MBC 방송 캡처



검은색 슈트를 입고 촬영장에 모인 멤버들은 아이돌 촬영의 대가 조진현 촬영 감독님을 만났다. 주의할 점을 묻자 조진현 감독은 카메라 근접 촬영 시 렌즈 주변으로 손짓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세 번의 촬영 기회에 유재석은 “뭉클하기도 하고 멤버들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하하 또한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울컥했다고 말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조진현 감독은 멤버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며 멋진 모습을 찍었다. 첫 촬영 모니터링을 하는 멤버들 뒤에 조진현 감독은 움직임을 복기하며 포인트를 다시 잡아내며 프로 면모를 자랑했다.

다리가 풀릴 만큼 최선을 다 해 춤을 춘 멤버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주주 시크릿은 음악 방송 무대에 올랐다.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것과 달리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친 두 사람은 라디오에 출석했다.

또 다른 음악 방송 촬영을 마친 박진주는 “36년 살았더니 이런 일이 있네요”라며 이미주와 벽에 하트를 남겼다.

이어 두 팀은 합동 공연을 앞두고 특별 버스를 발견했다. 교복을 입은 유재석에 조세호는 “버스 운전하는 기장님 아니시죠?”라고 놀렸다.

이어 고속열차 직원이냐고 조세호에게 받아친 유재석은 “이게 교복인데 다들 똑같은 철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버스에 붙은 자신들 사진을 발견한 멤버들은 “왜 이래?”라고 당황했고 동민 엄마(신봉선)는 “이렇게 핏기 없는 아이돌 처음 봤어”라고 어이없어했다.

유재석은 “하하는 저팔계가 다이어트했다. 세형아, 이거 목주름 뭐야. 보정 좀 해주지”라고 말했다.

버스 안에는 주주 시크릿 음악 방송 장면이 나오고 있었고 하하는 “미주 예쁘구나. 진짜 예쁘다. 여유가 있잖아. 우리랑 비교가 안 되네”라고 감탄했다.

진짜 연예인 같다고 말한 유재석은 “5주 만에 우리가 다 했는데 말도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탑 100 귀를 찬양했다.

MBC 방송 캡처



동민 엄마는 조세호가 옆에 앉자 “세호가 많이 쫓겼나 봐. 여기 선수들이 많잖아. 갔는데 나한테 나랑 러브라인 만들래?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촬영이 끝난 주주 시크릿은 버스에 오르자마자 유병재 옆자리를 빠르게 지나쳐 뒷자리에 함께 앉았다.

피날레를 장식할 무대는 위문열차다. 하하는 “우리가 국군 아저씨들 앞에 선다고?”라고 당황했다.

음방, 라디오 등 무대 경험이 많은 주주 시크릿을 언급한 유재석은 “우리는 많은 분 앞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검증이 안 됐다”라고 떨었다.

버스에서 도시락을 먹던 미주는 고추를 먹고 매워했고 유병재는 조용히 물병을 따서 건넸다. 이를 본 미주는 손에 물병을 들어 올리며 “저 물 있어요. 죄송합니다”라며 철벽을 쳤다.

부대에 들어와 긴장한 원톱은 대기실에서 안무를 열심히 맞추기 시작했으나 동작이 맞지 않아 당황했다.

장병들은 땡처리 엔터를 아냐는 MC들의 말을 듣고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하하는 “이미주 봐. 갈기갈기 찢어놓는다”라고 예고했고 주주 시크릿은 마지막 무대에 치명적인 매력을 폭발시켰다.

대기실에 무대를 보던 유재석은 “너무 잘하네”라고 감탄했고 주주 시크릿은 장병들에게 틈새 인사와 손하트를 보내며 심쿵하게 했다.

장병들은 무대가 어땠냐는 미주의 물음에 “좋아요!” “에뻐요!”라며 미친 함성을 질렀다. 미주는 “궁금한 게 있다. 여기 앞에 누나는 항상 빛이나, 이런 게 있다. 고마워요”라며 러블리즈로 위문 열차에 왔었다며 좋은 에너지를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저희가 더 좋아요!’라고 소리치는 장병에 미주는 “아니야 바보야. 우리가 더 좋아!”라고 조련했고 유병재는 “저러니까 내 플러팅이 안 먹히지”라고 한탄했다.

이를 본 동민 엄마는 미주가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해 편안해 보인다고 말했고 주주 시크릿은 안무까지 장병들에게 가르쳐주며 행사 패턴을 만들어 나갔다.

MBC 방송 캡처



원톱 차례가 시작되자 장병들은 격한 환영을 보냈다. 환호를 받으며 춤을 추기 시작한 원톱이 유혹적인 웨이브를 날리자 장병들은 비명을 질렀다.

긴장을 버리고 제대로 칼군무를 보여주던 원톱 멤버들은 여유를 되찾고 격한 안무를 이어나갔고 한바탕 취한 엔딩 요정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보내주는 환영에 울컥한 유재석은 “언제쯤 마무리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진짜 다시 할 수 있게 돼서 끝맺음을 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광희는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가 하나가 됐다고 느꼈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유재석 덕분에 귀중한 경험, 멋진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재석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고 그는 동생들에게 인사하며 훈훈케 했다.

이렇게 환영해 줄 줄 몰랐다는 말에 장병들은 자리에 일어나 함성을 질렀고 박진주는 “우리보다 더 좋아한다니까”라고 말했다.

고, 스톱을 묻는 유재석에 장병들은 고민할 것도 없이 “Go!”를 외쳤다. 이에 유재석은 Go가 된다면 위문 열차에 다시 한번 오겠다고 약속하며 주주 시크릿 홍보까지 잊지 않았다.

상기 된 얼굴로 무대에 내려온 유재석은 “장병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이렇게 힘을 주시나요? 너무 행복하죠?”라고 말했고 하하는 마지막에 진짜 울컥했다고 말했다.

광희는 “저도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됐는데 너무 좋아하는 형, 누나,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는 게 신기하다. 많은 분이 기뻐해주는 모습에 즐거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양세형은 재미로 시작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경험해 보지 못했을 순간이라며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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