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어릴 때 사랑받지 못해 한, 음악으로 위로하고 싶었다"(불후)[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4. 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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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메가 히트곡 '사랑밖에 난 몰라'을 만들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에릴리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설명한 심수봉은 "제가 관심 있고, 거기에 모든 운명을 건, 노래를 만들어서 세상에 음악이 없으면 어떻게 살겠나.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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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심수봉이 메가 히트곡 '사랑밖에 난 몰라'을 만들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600회 특집 아티스트 심수봉 편으로 꾸며졌다. 심수봉을 비롯해 수향, 에일리, 엔믹스, TAN, 홍경민,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마독스 등이 출연했다.

이날 에릴리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남녀 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심수봉은 "요즘 왜 자꾸 눈물이 왈칵 나는지 모르겠는데. 평생을 나이 들어서 다시 한번 인생을 정리하는 그런 시즌인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 없는 것도 없는 것이지만, 친척들한테도 한 번도 사랑받은 적 없다. 다 얘기할 수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받아본 적 없다는 게 늘 한(恨)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이유로 만들게 된 곡이라고 설명한 심수봉은 "제가 관심 있고, 거기에 모든 운명을 건, 노래를 만들어서 세상에 음악이 없으면 어떻게 살겠나. 그리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도 사랑이 없는 사람이다. 남편 고발하러 나왔다"고 농담해 객석에서 유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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