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놓친 조성환 인천 감독 "무실점 했지만 전체적인 수비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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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4강에 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난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팬들께 실망스럽고 부진한 경기를 보여드려 2주 동안 잘 준비해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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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이번 시즌 4강에 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난하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에서 대구FC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팬들께 실망스럽고 부진한 경기를 보여드려 2주 동안 잘 준비해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도 승리를 거두지 못해)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일정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 말한 조 감독은 "잘 준비해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박승호에 대한 질문에 조 감독은 "신인이다 보니 첫 경기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생각보다는 (첫 경기를) 잘 치렀다고 본다. 다음에도 얼마든지 기회를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 시즌 윙백으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는 김도혁에 대해서는 "겨울부터 준비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도 상대 공격 빈도가 적긴 했지만 밸런스를 잘 갖춰가고 있다. (앞으로는) 공격 부분에서 더 많이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문장에 대한 질문에 "골키퍼의 실수가 이어지다 보면 상대에게 기회가 날 수 있다"면서도 "(비단) 이태희, 김동헌 골키퍼 만의 잘못은 아니다. 전체적인 수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답했다.
대구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인천은 오는 9일(일) 전주 원정을 떠나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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