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관중 무응원’ 전북의 성난 팬들, 퇴근길 버스 막고 항의

반진혁 입력 2023. 4. 1. 18:55 수정 2023. 4. 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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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전북현대 팬들이 버스를 막고 항의했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에 중요한 경기였다.

전북은 홈경기였지만,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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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성난 전북현대 팬들이 버스를 막고 항의했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에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시즌 1승밖에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항을 상대로 승리가 필요했다.

전북은 홈경기였지만,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팬들이 성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전북 서포터는 응원이 아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메시지가 담긴 걸개를 걸었다.

경기 중에도 전북이 득점해도 환호하지 않았다. 장내 아나운서의 환호 유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침묵했다.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대표 이사의 경우 전임자를 거론하면서 성난 팬심을 드러냈다.


경기 패배하자 팬심은 더 성이 났다.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았고, 김상식 감독과 대화를 요구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김상식 감독은 팬들 앞에 섰고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은 모습도 죄송하다. 당장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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