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최원권 대구 감독 "세징야가 없는 것은 엄청난 차이. 공격진 분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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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인천이 점유하고 흔들 거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다. 역습이나 세트피스, 공격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득점하길 원했다. 필드에 있으면 심판이 잘 잡아내기에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1점 딴 것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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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FC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1승 3무 1패(승점 6)로 6위를 유지했다.
한 차례 아쉬운 기회가 존재했다. 후반 39분, 이용래가 코너킥 후 흐른 공을 높게 올렸고 이태희 골키퍼가 처리하러 나왔다가 놓쳤다. 이를 고재현이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용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최원권 감독은 "원정에 와서 실점하지 않고, 승점 1점을 따냈다. 선수단에 잘했다고 하고 싶다. 그러나 공격에서 준비한 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은 반성해야 한다. 동시에 두 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 작업과 세징야의 연관성을 묻자 "아무래도 세징야가 없었고, 엄청난 차이가 있다. 다만, 세징야가 없더라도 나머지 공격수들이 날카로운 면을 보여줬어야 했다. 인천이 안정적으로, 견고하게 준비한 것 같다. 세징야가 계속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때를 대비해서 공격수들이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
VAR 결과 고재현의 득점이 취소됐다. 이에 "인천이 점유하고 흔들 거라고 예상하고 준비했다. 역습이나 세트피스, 공격수들이 개인 능력으로 득점하길 원했다. 필드에 있으면 심판이 잘 잡아내기에 인정해야 한다. 그래도 1점 딴 것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바셀루스에 관해서는 "공격수는 골 아니면 어시스트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아니면 그에 걸맞게 상대 수비수가 버거워할 만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쉽다. 어쨌든 그 선수를 써야 한다. 우리 팀이 브라질 선수를 잘 활용하는 팀인데, 훈련을 통해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평가했다.
이제 또 다른 원정을 준비해야 한다. 대구는 오는 8일, FC서울 원정을 떠난다. "세징야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이 올해 실속 있는 경기를 하며 승점을 챙기고 있다. 그거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맨파워,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면, 조직을 잘 다듬어서 역습을 통해 득점하고자 한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준비할 것이다. 작년 원정에 가서 이기고 왔기에 승점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승점 1점에 충분히 만족한다. 이 1점이 나중에 분명 도움 될 것이다. 그간 인천에 추가시간에 얻어맞아서 잃어버린 승점이 5~6점이 된다. 1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이다. 득점을 못한 것은 아쉬우나, 다음에 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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