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장 11회 혈투 끝 롯데 제압..이승엽 감독 데뷔전 승리

안형준 2023. 4. 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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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롯데를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두산 알칸타라와 롯데 스트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1회말 로하스가 끝내기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려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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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두산이 롯데를 꺾었다.

두산 베어스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11회 12-10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두산 알칸타라와 롯데 스트레일리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로하스가 땅볼 타점을 기록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김재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돌아온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2회초 1점을 만회했다. 전준우가 1사 후 시즌 1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노진혁의 안타, 유강남과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안권수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안치홍이 역전 적시타까지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이후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5회초에는 2사 후 안치홍의 밀어내기 볼넷, 렉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6회초에는 고승민의 2루타와 노진혁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유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그리고 김재환이 동점 3점포를 쏘아올렸다.

두산은 8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양석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조수행이 투입됐고 조수행이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조수행은 이유찬의 스퀴즈 번트에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냈고 대주자 신윤후가 투입됐다. 폭투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롯데는 안권수가 3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롯데는 11회 초 렉스가 적시타를 터뜨려 균형을 깼다.

두산은 11회말 로하스가 끝내기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려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4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김명신이 0.2이닝 3실점, 이형범이 1.1이닝 1실점, 고봉재가 1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1이닝 무실점, 홍건희가 0.1이닝 1실점, 박치국이 1.2이닝 무실점, 이병헌이 0.1이닝 1실점, 최지강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태연이 1이닝 무실점, 이진하가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김도규가 0.1이닝 2실점, 김상수가 0.1이닝 1실점, 구승민이 0.2이닝 2실점(1자책), 이민석이 1.1이닝 무실점, 김원중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1회 등판한 문경찬이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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