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2001년생 GK 백종범 선택…이민성 감독 “노리겠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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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는 골키퍼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골키퍼에 변화를 줬다.
안 감독은 "대전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팀이다.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가 좋다. 상대를 괴롭히는 요인도 많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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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화두는 골키퍼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대전은 개막 후 치른 네 경기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 8을 확보,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은 3승1패로 한 단계 위인 4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양 팀의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울의 주전 골키퍼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골키퍼에 변화를 줬다. 시즌 초반 불안감을 노출했던 최철원 대신 유스 출신의 2001년생 골키퍼 백종범을 선발 카드로 내밀었다. 벤치에도 지난해 입단한 서주환이 자리한다.
안 감독은 “팀 운영의 한 부분이다. 역량은 있다고 본다. 잠재력이 있다.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가 된다”라며 백종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성 대전 감독에게는 노려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최철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줄 알았다”라며 “그런 점은 우리도 노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서울의 약점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대전은 개막 후 2승2무를 달리며 기분 좋은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 감독은 “이렇게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위기는 언젠가 온다.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무패 행진에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서울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밸런스가 좋고 수비 포지셔닝이 좋다. 구멍이 없다고 본다. 균형을 깨뜨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대전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팀이다.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가 좋다. 상대를 괴롭히는 요인도 많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 리그에서 무득점인 황의조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더 좋아진 느낌이다. 골을 넣어주면 좋지만 득점에 계속 관여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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