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아..."프랑스 선수들, 투헬의 합류에 행복해"

한유철 기자 2023. 4.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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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합류에 행복해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리그 일정을 통해 뮌헨 데뷔전을 치르는데 그 상대가 무려 '친정팀' 도르트문트다.

투헬 감독이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국적이지만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끈 경험이 있기에 투헬 감독은 일부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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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프랑스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합류에 행복해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그 자리를 투헬 감독으로 대체했다. 만 4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지도력을 증명한 나겔스만은 뮌헨을 이끌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DFL-슈퍼컵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과 이번 시즌 압도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 탓에 수뇌부들에게 외면당했다.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자 했다. 앞으로의 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리그 일정을 통해 뮌헨 데뷔전을 치르는데 그 상대가 무려 '친정팀' 도르트문트다.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데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경기이기에 부담감은 더욱 막중하다.


도르트문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더라도 더 큰 장애물이 남아 있다. 바로 UCL 8강에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 것이다. 투헬 감독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1차전을 치른 다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행인 것은 첼시를 이끌 당시 맨시티를 결승에서 제압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부임하자마자 시험대에 오른 투헬 감독. 다행히 시작은 괜찮다. 투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은 그의 부임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투헬 감독이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국적이지만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끈 경험이 있기에 투헬 감독은 일부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는 "프랑스 선수들은 내가 몇몇 프랑스어를 사용할 수 있어서 행복해했다. 그들의 언어로 선수들과 소통하는 것은 정말 좋은 현상이다. 나는 해외에서 터득한 내 경험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독일 클럽이지만, 뮌헨엔 프랑스 선수들이 많다. 킹슬리 코망을 비롯해서 마티스 텔, 뱅자맹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가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다. 부나 사르는 세네갈 국적이지만 세네갈은 프랑스어권 국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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