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이형종, 중요한 찬스에서 타점 올려” [SS고척in]

황혜정 기자 2023. 4.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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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10회말 이형종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이날 끝내기 안타를 친 이적생 이형종에 대해 "중요한 찬스에서 타점을 올려주면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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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 4. 1.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을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서 10회말 이형종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개막전부터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메워주신 팬 여러분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가장 기쁘다”고 했다. 히어로즈가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이래로 개막전 매진은 처음이다.

홍 감독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한 안우진에 대해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투구 수(112구)가 조금 많았지만 6회까지 본인의 임무를 잘 수행해 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을 향해선 “러셀이 안타 세 개를 치면서 중심타선에서 공격의 물고를 터줬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이날 끝내기 안타를 친 이적생 이형종에 대해 “중요한 찬스에서 타점을 올려주면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이형종의 끝내기는 개인 통산 1호이자, KBO 역대 개막전 끝내기 10호다.

홍 감독은 “시즌 스타트를 잘 끊어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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