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이기형 감독, "질 때까지 양복 입겠다...크리스 2골 축하해"

신동훈 기자 입력 2023. 4.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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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은 오늘 다득점 승리를 한 만큼 좋은 징크스를 이어간다는 생각이었다.

이기형 감독은 "합류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 굉장히 성실하고 팀에 녹아드려고 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한국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라고 말했다. 소통이 잘 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둘 다 한국 축구 적응을 하고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크리스가 2골을 넣은 건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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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이기형 감독은 오늘 다득점 승리를 한 만큼 좋은 징크스를 이어간다는 생각이었다. 

성남FC는 4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에서 충북청주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월 1일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한 달 만에 리그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른 시간 터진 이종호 골로 성남은 앞서갔고 크리스 추가골로 차이를 벌렸다. 조르지 만회골이 나왔지만 후반전엔 이렇다할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이종호가 빠진 뒤 중앙 공격수로 이동한 크리스가 헤더 득점을 터트려 성남은 승기를 잡았다. 추가시간 이승재 골이 나왔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성남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휴식기 동안에 공격, 수비적으로 다듬었다. 외인들이 빨리 전술에 녹아들도록 했다.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보였다. 그래서 만족감을 느꼈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는 매우 힘들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총평했다. 

크리스와 패트릭이 공수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이기형 감독은 "합류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 굉장히 성실하고 팀에 녹아드려고 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한국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라고 말했다. 소통이 잘 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둘 다 한국 축구 적응을 하고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 크리스가 2골을 넣은 건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시즌 첫 다득점 경기다. 이기형 감독은 "초반에 선수단 변화가 많아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불안함을 느낀 것 같다. 그런 마음들이 모아져 절실함과 믿음이 생겼다. 자신감이 생겨서 많은 골이 나왔다. 미드필더에서 이재원, 권순형이 잘 컨트롤해서 경기가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경기 중 부상을 호소한 김훈민 상태를 묻자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한 선수다. 기회를 언제 줄지 고민을 했는데 오늘 줬다. 놀랄 정도로 잘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받을 거라 생각한다. 부상은 아니다. 근육 경련이 일어나서 아웃 됐다. 앞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답했다. 

이기형 감독은 늘 트레이닝 복을 입다가 양복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결과는 승리였다. 이기형 감독은 "안 좋은 경기가 나올 때까지 양복을 입고, 그 다음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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