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박선민, 창원시장배사격 女공기소총 ‘정상 명중’
경기도청의 박선민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시즌 첫 정상을 쐈다.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가 지도하는 박선민은 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본선서 628.0점을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막차 합류했으나, 결선서 승승장구하며 금메달결정전서 이은서(서산시청)를 16대14로 제쳐 우승했다. 본선서 631.9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팀 선배 조은영은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박선민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결선서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후 지난주 열린 미추홀기대회서도 결선서 뒷심을 발휘하며 준우승한데 이어 또다시 쾌거를 이뤄 ‘결선의 여인’임을 입증했다.
우승 뒤 박선민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본선서 못한 것을 결선서 다 쏟아붓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결선서 특히 조준선이 잘 보여 본선 부진을 씻고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더 기량을 다져 본선과 결선 모두 잘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 금메달결정전서는 김지혜(화성시청)가 이시윤(임실군청)을 17대13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혜는 본선서 574.0점으로 5위에 그쳤으나, 결선서 안정된 슈팅을 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영(인천 미추홀구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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