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로야구 개막전, 각종 악재에도 11년 만에 전 구장 매진

2023 프로야구가 최근 쏟아진 각종 악재에도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출발했습니다.

KBO는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려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천 명)가 가장 먼저 매진을 발표한 뒤 고척돔(1만 6천만 명)과 잠실구장(2만 3천750명),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1만 8천700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 4천 명)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한 것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KBO리그가 10개 구단으로 확장된 2015년 이후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은 실패했습니다.

이날 5개 구장에 입장한 총관중은 10만 5천450명으로 2019년 개막전에서 기록한 11만 4천21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