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젠지 반격 성공, T1에 3세트 승리…“승부는 지금부터”[SS종로in]

김민규 기자 2023. 4. 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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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젠지가 반격에 나서며 추격에 성공했다.

젠지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T1과의 대결에서 3세트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T1은 22분경 젠지 몰래 바론을 챙겨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7분경 T1은 바론 사냥에 나섰고 젠지가 제지에 나서면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구마유시' 이민형이 맹활약하며 킬 추가에 바론 획득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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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선수들이 경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벼랑 끝 젠지가 반격에 나서며 추격에 성공했다. 3세트 치열한 공방 끝에 마지막 한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이제 다음 스텝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

젠지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T1과의 대결에서 3세트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자칫 완패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3세트를 챙기며 추격에 성공했다.

초반 신경전을 펼치다가 T1이 첫 용을 챙겼다. 게다가 ‘오너’ 문현준이 바텀 갱을 통해 ‘딜라이트’ 유환중을 잡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곧바로 다시 한 번 바텀 갱을 시도, 딜라이트를 또 잡아냈다. 그러나 젠지 ‘피넛’ 한왕호가 문현준을 끊어내며 추격했고, 전령 앞 교전에서 킬을 추가하며 전령도 챙겼다. 초반부터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젠지가 접전의 균형을 깼다. 젠지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이 T1의 ‘제우스’ 최우제를 솔로 킬을 올렸고 주도권을 토대로 첫 용 스택을 쌓았다. T1의 용 스택을 끊은 것. 젠지가 경기 흐름을 잡았다. 젠지가 승기를 굳혀가고 있었다.

불리해진 T1. 무언가 흐름을 뒤집을만한 카드가 필요했다. T1의 판단은 바론이었다. T1은 22분경 젠지 몰래 바론을 챙겨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격차가 벌어졌던 골드도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다시 힘을 낸 T1은 세 번째 용을 획득하면서 ‘피넛’까지 잡아냈다. 젠지에 유리했던 경기 흐름은 점점 T1에게로 기울어져갔다.

그러나 젠지도 반격의 틈을 만들었다. 젠지는 30분경 바론 사냥에 성공한데 이어 2킬까지 추가하며 또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막상막하 두 팀은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이어가던 중 34분경 미드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승리했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젠지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파괴하고 빠지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한타 집중력의 싸움이었다. 37분경 T1은 바론 사냥에 나섰고 젠지가 제지에 나서면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구마유시’ 이민형이 맹활약하며 킬 추가에 바론 획득에도 성공했다. 그러는 사이 젠지는 네 번째 영혼의 용을 챙기며 맞섰다.

팽팽한 접전에 종지부를 찍은 건 젠지다. 젠지는 42분경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에이스를 띄우며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다만, 아직 젠지가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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