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데뷔전 멀티 골!' 스피드·돌파·슛 3박자 갖춘 '까치 드리블러' 크리스

김유미 기자 2023. 4.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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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돌파, 슈팅 능력이 좋다."

성남 FC 미드필더 크리스에 대한 이기형 감독의 평가다.

크리스는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터트리며 큰 인상을 남겼다.

전반 2분 이종호의 선제골과 전반 17분·후반 37분 크리스의 득점을 앞세운 성남은 내주며 3-2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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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스피드, 돌파, 슈팅 능력이 좋다."

성남 FC 미드필더 크리스에 대한 이기형 감독의 평가다. 크리스는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터트리며 큰 인상을 남겼다.

성남은 충북청주 FC와 4월 1일 오후 4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2분 이종호의 선제골과 전반 17분·후반 37분 크리스의 득점을 앞세운 성남은 내주며 3-2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기형 성남 감독은 이번 시즌 아직까지 리그에서 활용하지 않았던 4명의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을 비롯해 2001년생 수비수 김훈민, 미드필더 김현태가 첫 출장했다. 여기에 지난달 말 영입한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가 K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4-1-4-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뛴 크리스는 특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기형 감독이 경기 전 소개한 그의 특기인 스피드와 돌파, 슛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17분에 터진 크리스의 데뷔 골은 이 3박자가 모두 합쳐진 결과물이었다. 빠르게 볼을 몰고 측면으로 올라간 크리스는 템포를 자유자재로 조절했다. 다음에는 상대 수비를 옆으로 제쳐내며 공간을 파고들었다. 돌파 후에는 망설임 없는 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크리스가 살짝 띄워 찬 볼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특히나 인상적인 부분은 크리스의 드리블 능력이었다. 크리스는 간결한 터치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볼을 몰아 들어갔다. 후반 6분에는 역습 찬스를 맞이해 왼 측면으로 단독 돌파해 들어가면서 충북청주를 위협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종호가 교체된 후에는 스트라이커 역을 소화하기도 했는데, 교체 투입된 신재원·정한민과 호흡도 준수했다. 그리고 후반 37분, 크리스는 다시 한번 헤더로 충북청주의 골망을 꿰뚫었다. 제공권까지 흠잡을 곳이 없었다.

데뷔전에서 멀티 골로 맹활약을 펼친 크리스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제 막 데뷔전을 치렀기에 적응을 마친다면 더욱 무서워질 '까치 드리블러 크리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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