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문시장 찾은 尹…"대통령 왜 됐나, 가슴 벅차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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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100주년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해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며 축하했다.
윤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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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100주년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해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된다며 축하했다.
취임 후 윤 대통령 부부의 서문시장 방문은 3번째다. 지난해 8월 윤 대통령이 방문해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에 자주 찾아오겠다고 했고, 지난 1월 김건희 여사가 단독으로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통령 취임 전 야권 대선주자로서 2021년 7월 20일, 대선 경선 후보이던 2021년 10월 30일, 대선 전날이던 지난해 3월 8일, 당선일 신분이던 4월 12일 등 총 4차례 찾았을 정도로 윤 대통령에게는 각별한 장소다.
실제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서문시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힘껏 받았다"며 "선거일 바로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와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떠올렸다.
서문시장에 대해선 1923년 대구 물산장려운동을 시작으로 6.25 전쟁과 대구 2.28 민주운동, 섬유산업의 성장 등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늘 시민과 함께해 왔다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서문시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매진하고 전통시장을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서문시장에 이러한 우리 헌법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했다.
이어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백년시장 육성 프로젝트' 등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관람했다.
행사에는 대구시민, 서문시장 상인, 지역문화를 활용한 창업 소상공인인 로컬크리에이터, 이영 중기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를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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