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선수가 인정 "손흥민 존경…아르헨티나 사람들도 좋아해"

김건일 기자 2023. 4.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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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로메로는 "월드컵에 가기 전 손흥민이 항상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보라고 말했고, 우리를 응원했다"며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손흥민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아르헨티나에서도 매우 유명하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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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하트를 그리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핵심 수비수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로메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 가운데 손흥민에게 관련한 트윗이 나왔다. "한국인 손흥민이 항상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월드컵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가 월드컵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해 왔다"는 로메로의 과거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로메로는 "월드컵에 가기 전 손흥민이 항상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보라고 말했고, 우리를 응원했다"며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손흥민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아르헨티나에서도 매우 유명하다"고 고마워했다.

손흥민과 관련한 또 다른 트윗은 손흥민을 대할 때 차이가 히샬리송과 대비된다는 것이었다. 사진에서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은 반면 로메로는 짖궂게 손흥민의 머리채를 쥐어잡았다.

로메로는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다. 우린 항상 잘 지낸다"며 "최근 보니 내가 동료들에게 하는 행동이 조금 밈(meme)화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내가 선수들과 잘 지내고자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난 항상 선수들을 존중하고, 손흥민을 매우 존경한다. 손흥민은 훌륭하며,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좋아한다. 우린 관계가 좋아"고 말했다.

로메로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세리에A 시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임대 첫해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결장했으나 22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았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메로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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