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진 이어 육군 현역 입대..캡틴 코리아 될까[종합]

[OSEN=민경훈 기자]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진에 이어 육군 현역 입대한다. 지난 해 진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팀 내에서 두 번째 멤버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지난 2월 공식 팬커뮤니티를 통해 제이홉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해 군 복무 계획을 밝힌 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한 것. 이후 한 달여 만에 육군 현역 입대를 발표했다.

제이홉은 앞서 입영 준비 발표 이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입대는)지난 해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계획이다. 진 형이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결정했다”라고 직접 밝혔다.

또 제이홉은 “바로 입대하는 게 아니니 너무 안 슬퍼하셔도 된다. 군백기에 여러분들 보고 싶은 마음을 해소 시켜주고 달래줄 여러 가지 콘텐츠, 찍어둔 게 많다. 입대 전에 마지막으로 또 저의 소소한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개와 관심, 사락과 응원 부탁드리겠다”라며, “별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오겠다”라고 인사했다. 입대 발표를 하고 무엇보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사를 전한 제이홉이었다.

진도 제이홉의 입대 계획 발표에 화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은 제이홉의 입대 발표에 “어서 와”라며,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어허, 경례의 각도는 손목과 하박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45도, 상박은 30도에서 45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입대 계획 발표 후 한 달여 만에 제이홉은 육군 현역 입대를 발표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가 없는 만큼, 팬들의 현장 방문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제이홉 뿐만 아니라 다수의 장병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배려해 달라는 것. 팬들도 제이홉의 병역 의무 이행을 응원했다. 

또 빅히트 뮤직 측은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홉의 구체적인 입대 계획이 공개되면서 진에 이은 ‘월드스타 조교’가 탄생하게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은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후 신병교육대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진이 늠름한 조교로 성장한 만큼, 제이홉의 늠름한 성장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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