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vs 오만석, 살벌한 눈빛 대결(꽃선비 열애사)
안내상과 오만석이 치열한 대립각을 세웠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옥좌에 대한 욕망으로 형님인 세자 이평과 동생 금령대군을 모두 죽이고 옥좌에 오른 이창(현우)의 역모와 역모가 벌어진 날, 궁을 탈주한 폐세손 이설의 이야기로 문을 열어 첫 회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더불어 대위기가 닥친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이설을 찾아야 하는 윤단오(신예은)와 하숙생 세 선비의 사연이 얽히면서 회를 더할수록 흥미진진한 서사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3회에서는 좌의정 신원호(안내상)와 한성부 판관 장태화(오만석)가 내금위장 김환(주석태)에게 파수꾼과 관련한 경고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김환으로부터 “행여 찾지 마십시오. 어둠에 사는 자들입니다. 그자들을 빛으로 내몰다간 좌상께서도 무사치 못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터. 4회 엔딩에서는 장태화가 상선(이준혁)의 암자에 있다가 사라진 인물을 파수꾼으로 알고 쫓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안내상과 오만석이 서로를 향해 날카롭게 눈빛을 부딪치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설 찾기로 ‘통’하던 신원호와 장태화가 ‘불통’의 기운을 드리우는 장면. 장태화의 뒷배였던 신원호는 예고도 없이 장태화 집에 급습해 싸늘함을 드러내고, 장태화는 신원호의 급발진에 당황함과 모멸감이 뒤섞인 강렬한 표정을 지어 보여 불길함을 치솟게 한다. 과연 ‘이설 찾기’로 한편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 노선을 바꾼 것인지, 신원호와 장태화의 엇갈린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안내상과 오만석의 ‘이설 찾기 새 국면 도래’ 장면은 두 사람의 완벽한 캐릭터 분석과 유연한 표현력이 시너지를 이루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 안내상과 오만석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차분히 동선을 확인, 연기 합을 맞춰나갔고 촬영이 시작되자 각각 신원호와 장태화에 온전히 집중하며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안내상과 오만석은 서로를 향한 눈빛과 묵직하게 누르는 작은 목소리만으로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표출하는 진성 배우들”이라며 “안내상은 차가운 이성을 폭발시키는 신원호로, 오만석은 흔들리는 감정과 신원호와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장태화로 오롯이 변신한 ‘꽃선비 열애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5회는 4월 3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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